▲ 가평초등학교 인근에 조성된 벽화가 눈길을 끌고 있다.

가평초등학교 인근에 조성된 벽화가 눈길을 끌고 있다. 

군은 초등학교 등굣길 경관개선 사업의 일환으로 ‘부모가 행복한 가평, 아이가 신나는 가평’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사업을 추진했다. 

이 부근은 향교, 교육청, 초등학교와 주거지가 모여 있는 가평읍 주요 골목으로 노후한 환경으로 인해 쓰레기 투기 등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문제가 아이들의 교육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판단돼 우선적으로 경관개선 사업대상지로 선정됐다. 

벽화는 행복, 사랑, 함께라는 주제로 코로나19 바이러스 거리두기 조치로 인해 매일 등교할 수 없는 아이들의 마음을 위로하는 그림들로 조성됐다. 

아울러 군은 2019년 9월부터 벽화전문가를 채용, 지역 곳곳의 노후화된 곳에 아름다운 그림으로 생명력 넘치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으며 이후에도 벽화거리 조성사업을 지속 추진할 예정이다. 

군 관계자는 “가평의 아름다운 자연과 금방이라도 튀어나올 것 같은 토끼와 고양이, 금방이라도 뒤돌아 함박 웃음 지어줄 것 같은 뒷모습, 가평초등학교 담벼락 위에 써 놓은 캘리그라피 글귀 하나하나는 길을 지나는 사람 누구에게나 마음이 따뜻해질 것”이라고 전했다. 

GCTN.가평문화관광신문